서지현 검사, 검찰 내 성추행 폭로 안태근 고발 - JTBC 뉴스룸

 

서지현 검사, 검찰 내 성추행 폭로 안태근 고발 - JTBC 뉴스룸

 

서지현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e-Pros(이프로스)에 '나는 소망합니다'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"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옆자리에 동석했던 안태근 검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"며 성추행을 당한 사실을 폭로했습니다.

"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가 공공연한 곳에서 강제추행을 했다. 소속청 간부들을 통해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안 검사로부터는 어떠한 연락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. 오히려 2014년 사무감사에서 검찰총장 경고를 받은 뒤 2015년 원치 않는 지방 발령을 받았다"

"인사 발령의 배후에는 안태근 검사가 있다는 것을, 성추행 사실을 당시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앞장서서 덮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"

 

 

이와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, 문무일 검찰총장이 격노했으며, 법무부 고위간부의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지시했습니다.